(Etude Cello)
Cello : Mischa Maisky
쇼팽의 Etude곡 중에서 작품 25-7번은 3/4박자 렌토로 연습하기에
까다로운 곡으로 "Etude Cello"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매우 느린
에튀드곡이다. Etude 작품 25는 1832년에서 36년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연습곡들을 작곡할 때 쇼팽은 파가니니의
영향으로 음악의 화려한 연주기교와 시적 표현의 융해를 꾀했다.
그래서 당대의 보수주의적 정신에 의해 "예술의 파괴"라고 비난을
받았으나, 슈만과 리스트에게는 환영 받았다.
연습곡이란 원래 연주기술을 연마하기 위해서 쓰여진 악곡이지만
쇼팽의 곡은 예술적인 요소도 충분히 지니고 있다.
연주회를 위한 예술적인 작품으로 기교를 연마하는 단순한 연습곡이
아니라, 곡 하나하나가 기교상의 과제를 취급하고 과거의 연습곡이
갖지 못했던 정서와 시성을 갖추고 있다. 쇼팽의 에튀드 이외에도
슈만, 리스트, 드뷔시 등의 에튀드도 예술적으로 차원 높은 작품들로
알려져 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